청송군은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청송사과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과축제는 청송사과에 지역의 도깨비 설화를 담아 “세상의 도깨비들, 청송사과에 홀리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청송사과 축제는 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의 도깨비 설화를 소재로 한 야간프로그램이다.
첫째날 저녁 영국 핸드메이드 퍼레이드 극단과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거대 도깨비인형을 필두로 사과아씨, 열두띠동물 및 새·해·달·별·도깨비·물고기·물결·달팽이·거북이·꽃·벌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각 읍·면 주민들이 제작한 160여개의 랜턴인형 등 릴레이 퍼레이드가 개막공연으로 진행되어 청송의 밤을 수놓는다.
둘째날은 8개 읍·면 주민들이 선보이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및 사과도깨비춤 경연대회가 열리고, 최초로 청송을 배경으로 제작된 청송영화 “도깨비 불” 웹드라마 시사회 및 상영은 청송홍보와 더불어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과 도깨비 가면을 쓰고 가을 밤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도깨비 가면 무도회는 색다른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셋째날은 축제의 마지막 밤으로 일명 “도깨비 불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한동수 군수는 “이번 축제기간 중 주왕산의 오색단풍, 달콤한 사과맛, 그리고 신비한 도깨비 이야기로 관광객들에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경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청송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