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수용률 23.9%·사립대 20.1%
전국 4년제 대학 기숙사의 수용 가능 인원이 학생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31일 밝힌 4년제 대학 187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숙사 수용률은 21.0%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비수도권대학이 24.4%로 수도권대학(16.1%)보다 8.3%포인트 높았다. 또 국공립대의 수용률이 23.9%로 사립대(20.1%)보다 3.8%포인트 높았다.
기숙사비 카드 납부가 가능한 곳은 28개로 전체(219개)의 12.8% 수준에 그쳤다. 현금으로 기숙사비를 받는 191개 대학 중 분할납부가 가능한 곳은 53개(24.2%)에 불과했다.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사립대가 67.9%로 나타나 국공립대(62.4%)보다 5.5%포인트 높았다. 더불어 올해 사립대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7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천억원 늘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