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적용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perating System, 이하 OS)를 선공개한 뒤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
LG전자는 2일 V30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8.0(이하 ‘오레오’) OS를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V30 사용자라면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V30에 탑재된 ‘퀵 헬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LG OS 프리뷰’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LG전자는 참가 신청한 사람들에게 이번달 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메시지를 받은 이들은 무선 OS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OS를 써 본 사용자들은 퀵 헬프 애플리케이션 내 게시판에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적으면 된다.
LG전자는 게시판에 게재된 글들을 참고해 12월 무선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글의 최신 OS 오레오에는 화면 구성, 그래픽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구동 및 부팅 속도도 빨라지며,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력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고음질 무선 헤드셋 등 음향 기기를 지원하는 편의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