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전개

김제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전개

기사승인 2017-11-02 12:07:01


전북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1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1,500장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덕암정보고등학교 인터랙트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하나하나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더욱 빛을 냈다. 청소년 시기에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탄을 보며 최모씨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비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따뜻한 연탄을 받게 되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구절처럼 학생들이 누군가의 어려운 삶의 자리에 뜨거움을 전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

정창섭 센터장은 “작은 연탄이 온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듯이 작은 나눔이 온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빛을 이어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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