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 보도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영화 전문지 스크린 데일리는 최근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소개하면서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등장한 보도사진을 공개했다. 영화에서 톱스타 벤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은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더불어 6일에는 유아인이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임시계약직 택배기사 종수로 분한 유아인은 맑은 하늘 아래 카메라를 보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두 사람 외에 여주인공으로는 신예 전종서가 캐스팅됐다. '버닝'은 내년 5월 칸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