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 ‘에스카’ 김인재와 ‘이태준’이 배틀 그라운드로 종목을 전향한다.
KSV e스포츠는 7일 배틀 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사실을 전했다. 동시에 김인재와 이태준이 이 종목에서 프로게이머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18일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서울 다이너스티’ 출정식 겸 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재는 지난 2010년 FPS 게임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이후 스페셜포스2와 블랙 스쿼드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16년 오버워치로 종목을 전환, 서울 다이너스티 전신인 루나틱 하이에서 APEX 시즌2·3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일 서울 다이너스티 로스터에서 제외돼 종목 변경을 예고한 바 있었다.
이태준 역시 스페셜포스2와 블랙 스쿼드, 오버워치 등 FPS 종목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올 초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지난 8월 다시금 친정팀 루나틱 하이로 복귀, APEX 시즌4를 치렀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