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정책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양평군이 7일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표창장과 사업비 200만원을 받았다.
양평군은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주관의 인구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두물머리(민·관)가 만난 베이비토피아 양평’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디.
‘두물머리(민·관)가 만난 베이비토피아 양평’은 양평군의 관광명소인 두물머리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라는 큰 젖줄이 되듯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하면 아이들의 천국 양평군을 만드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양평군은 동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르는 ‘출산친화 양평동요제’, 아기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둘째 셋째를 생각하게 하는 ‘아기사진 공모전’,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아빠는 요리왕’ 등 다양한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평군 민·관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출산율 높이기 프로그램과 인구정책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약사회 및 양평군민 모두 다자녀가정 축하금 및 교육발전기금 등 출산장려 성금을 기부해 양평군은 2015년 대비 2016년 합계출산율이 0.04명 증가했고, 2017년 한 해 동안 4000여명의 인구증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4일 관내 기관과 단체, 기업이 함께 ‘아이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양평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여는 등 지속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