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대자연을 무대삼아 3일부터 사과테마공원에서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방문객 20만명의 발길을 뒤로 하고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깨비 구전과 동화 속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담아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군은 이번 축제를 ‘세상의 도깨비들, 청송사과에 홀리다’라는 주제로 26일 현서면에서부터 시작되어 청송읍까지 8개 읍·면을 순회하는 “사과아씨의 여행” 마을축제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로 거듭났다.
3일 본 축제는 청송관내 만 5-7세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한 ‘도깨비 사과씨앗 퍼레이드’가 개최되어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성을 볼 수 있었고 주민 600여명이 참여해 개최된 개막공연 ‘청송 도깨비 등 퍼레이드’와 ‘북두들 도깨비 난장’은 대한민국 어느 축제에서도 볼 수 없는 대형마당극과 가을밤 불빛향연을 연출해 많은 관광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 ‘도깨비 가면무도회’, ‘도깨비 불놀이’ 그리고 사과 전지목을 활용한 캠프파이어는 도깨비와 사과를 연계한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 되기에 충분하였으며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8개 읍·면 체험부스, 청송군이 가지고 있는 많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홍보존,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부스와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를 다년간 관람객들은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지금까지의 축제 틀을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축제로 탈바꿈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청송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