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미국서 통풍치료제 ‘URC102’ 임상결과 공개

JW중외제약, 미국서 통풍치료제 ‘URC102’ 임상결과 공개

기사승인 2017-11-08 14:06:57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과 통풍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URC10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JW중외제약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2’의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다. 또한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의하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투여한 결과, –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URC102’ 투여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었으며, 이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통풍치료제로서의 높은 안전성도 입증했다.  

한성권 대표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URC102’가 높은 안선정과 양호한 약효를 겸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통풍 환자들의 질병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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