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어르신들이 거제 축구의 저력을 알렸다.
거제시는 지난 5일 함안스포츠파크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함안 아라가야배 경남실버축구대회’에서 칠백리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칠백리축구단은 예선전에서 남해팀에 2:1 승리를 거둔 뒤 준결승전에서 거창팀에 3:0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창녕팀과 경기를 펼쳤으나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둬 추첨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칠백리 축구단은 “우승은 단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룬 결과다”며 “칠백리 축구단의 우승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제=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