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통신용 반도체 업체 퀄컴(Qualcomm)이 출시한 세계 최초 10나노 공정 기반의 서버 프로세서 ‘Centriq 2400’ 양산을 시작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Centriq 2400이 출시됐다. Centriq 2400의 양산은 삼성전자가 맡는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오랜 기간 파운드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회사는 모바일 프로세서 양산에 이어 서버용 프로세서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정은승 사장은 “삼성전자 10나노 핀펫 공정 기술과 퀄컴의 최첨단 SOC 디자인이 결합한 Centriq 2400가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10나노 기반의 8나노(8LPP) 공정도 개발하는 등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