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 공장 법인 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8~10일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제2회 세이프티 컨퍼런스(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생산법인과 가공센터 등 14곳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안전관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실습이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안전생산전략실은 해외 법인간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관리자들의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1일차에는 해외 법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협착 재해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2일차에는 해외 법인 자체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강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실습 시간을 가졌다.
3일차에는 포스코의 안전이론을 학습하고 포항제철소 현장을 견학해 실제로 조업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전 활동을 눈으로 직접 보고 학습했다.
김명성 청도불수강유한공사(QPSS) 생산실 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포스코 안전활동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습한 내용을 현지 직원들에게도 적극 전파해 안전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동남아 지역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대상으로 안전 컨퍼런스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