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동해안 명물인 대게 자원회복 방안 마련을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동해지사는 오는 16일 오후 1시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대게 자원회복을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15년부터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동해 대게 자원회복사업'의 하나로 적극적 자원보호책인 대게 서식처 환경 개선 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 강연자는 일본어항어장어촌총합연구소 이토 야스시 박사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600억원이 투입된 일본 대게 보호육성초 정비사업 총괄 책임자다.
이토 박사는 일본 대게 보호육성초 정비사업 추진 내용, 대게 생태 연구 현황, 보호육성초 설치 후 관리 등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내 어업인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게 자원 회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성균 FIRA 동해지사장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적합한 자원 조성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