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폐선되는 중앙선에 대한 철도시설관리공단의 활용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자체 활용계획 마련에 속도를 낸다.
철도공단은 중앙선 폐선 부지 전체에 대한 주 테마는 관광이고 레저&체험(원주∼단양), 휴식&관광(영주∼군위), 역사&문화(영천∼경주)의 3개 권역 부 테마로 구성했다.
또 각 테마 별로 트레킹 코스, 기차펜션, 역사·문화 탐방로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소개해 지자체나 민간사업자가 테마에 맞게 폐선 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역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중앙선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미래 영주의 큰 도시 공간적 차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선 영주구간의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의 이점을 살린 복합적 관광테마·휴식 공간으로 활용,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가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만의 콘텐츠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 고 말했다.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