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에너지 관리 설비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스마트 에너지 공동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 김성한 IoT솔루션사업본부장,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부회장, 김경록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머닝러신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과 연동한다.
당초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사람이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패턴을 직접 분석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AI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관리 인력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계절·날씨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한 정교한 예측으로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향후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