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오는 19일 수원삼성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7 K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0월 29일 우승을 확정지으며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수원삼성과 2017 시즌 최종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마지막 기쁨의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여러 부문에서 수원 선수들과 수상 대결을 펼치고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MVP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성(MF)은 수원 조나탄, 미드필더 부문의 로페즈는 염기훈(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K리그 대상 수상의 영예도 누리겠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끝날 때 까지 전북다운 공격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올 시즌 마지막 선물로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며 “올 한 해 동안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2016 시즌 유니폼을 홈 마지막 경기에 공개하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내년 시즌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엠블럼을 유니폼에 부착한다.
또한 하프타임에 K리그 최초 통산 200골을 기록한 이동국선수의 기념 시상식을 진행한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