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카드가맹점 금융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인해 양 사는 영세카드가맹점의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줄 새로운 팩토링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농협은행이 갭라한 팩토링은 카드가맹점들이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은행에 양도하면 그 다음날 바로 카드대금이 가맹점계좌로 입금되는 상품다. 이자는 결제일에서 하루를 뺀 기간에 대해 기존 금리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해 산출된다.

동반위는 해당 상품이 도입되면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카드가맹점들이 그동안 유사 팩토링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했던 어려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중 은행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대형가맹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