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승마장, '승마체험' 인기!

순창군 승마장, '승마체험' 인기!

기사승인 2017-11-16 15:47:14

전북 순창군 승마장이 지난 12일 개장한 이래 한달여 만에 800여명의 승마 체험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주말에 체험 인원이 30~40명씩 대기 순서를 기다리며 승마체험을 하고 있고, 주말 체험은 12월까지 예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며, 아이들이 말과 교감하고 승마를 즐기는 새로운 체험에 흥미를 느끼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순창군체육회도 주말 학교밖 체험 프로그램으로 승마 체험을 진행해 인기의 한 몫을 담당했다.

특히, 군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승마는 모든 스포츠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동물을 타고 달리는 운동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어린아이들이나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적 발달은 물론 심리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다.

또한 승마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핵심 근육이 강화될 수 있어 비만 관리 및 허리 강화 등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승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일반인 회원 가입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승마장이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관광지로 역할을 하면서 1박 2일 관광시스템 완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문화시설계장은 “군 승마장이 학생 체험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성인 관광객들도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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