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민통합포럼은 ‘국민통합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가치의 모색-외교안보·동서화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각각의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와 국민정책연구원이 함께 주최하고, 양당 간의 외교·안보와 동서화합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운천 의원은 “동서화합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안보 문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자”며, “오늘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제3의 정치 물결이 출렁이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역주의에 기반한 양극단의 양당 체제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당제로 변한 지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중간 지대를 형성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동서화합을 위해 선거제도 개편도 꼭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바른정당 정운천, 하태경, 오신환, 김세연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김관영,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박준영, 신용현, 이태규, 오세정, 최도자, 최명길 의원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