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18일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이번‘호두까기인형’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인형과 쥐왕’작품을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거장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재구성해 펼쳐지는 발레 공연이다.
또 크리스마스 랜드의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에 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안무가 더해지고, 여기다 재치 있는 해설이 함께한다.
국내 최고의 무용수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은 지난 1962년 국립무용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돼 1973년 국립발레단으로 분리, 2000년 독립적인 재단법인 체제를 갖추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던 강수진 씨가 예술감독을 맡으며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발레 문화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