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에는 다양한 부스가 e스포츠 콘텐츠를 마련,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17이 개막했다.
어로스는 오버워치 미니 게임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 6인이 한 팀을 구성, 다른 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다. 긴 대기열이 형성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칼바람 나락 토너먼트 등 소규모 이벤트도 펼쳐졌다.
액토즈 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 2017 본선 무대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열린 하스스톤·오버워치 대회에 이어 오늘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철권 종목 주요 경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게임은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블루홀의 배틀 로열 게임 플레이어 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였다. 대회 관람객들이 자리를 깔고 앉으면서 부스는 온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블루홀은 4일간 이어지는 지스타 내내 이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울 전망이다. 한·중·일 및 동남아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 그 중심에 선다. 17일에는 듀오 대회를, 18일에는 솔로 대회를, 19일에는 스쿼드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또 고사양 게임으로 알려진 만큼 각종 하드웨어사 부스 시연용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