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페이지 개설…10년 기부 역사 공개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페이지 개설…10년 기부 역사 공개

기사승인 2017-11-17 17:01:32

카카오가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 10주년을 맞아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약 1500만명의 이용자가 카카오를 통해 17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자 중 여성의 비율은 70%였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같이가치 with Kakao는 주제 선정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모금의 전 과정을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다. 전문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공익적 주제라면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개설할 수 있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단법인 시민 등 전문 파트너 기관이 모금 심사를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은 제안된 모금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모금 결과 보고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8582개다. 병원비나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빈곤 노인 및 장애아 등 소외된 이웃,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중대 사고‧재해, ‘독도 광고’ 나 ‘외규장각 도서 환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금이 진행됐다. 

카카오는 특집페이지를 통해 기부자들의 기부 내용을 토대로 하는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 팀장은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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