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첫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www.fowi.or.kr)에서 가능하며, 대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20곳이다.
참여기관 선정은 내달 8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기관은 매주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은 지난 9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총 4,500여 명의 유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행복도시가 미래의 교육도시는 물론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모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