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선정

김해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7-11-19 15:43:42


경남 김해시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매년 7억5000만 원, 5년간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시 및 지역 자체의 고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 중간평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 및 문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김해문화재단과 협력해 ‘세계와 만나는 이천 년 가야문화의 고도’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미래지향적 문화공존 도시 김해’를 핵심 가치로 삼고 문화도시 관련 특화사업과 기반사업, 활력사업으로 세 가지 영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은 가야금의 발상지 김해에서 전 세계의 현악기 음악으로 교류하는 ‘월드 스트링 뮤직페스티벌’, 일상 속에서 만나는 김해의 역사문화 ‘왕릉문화살롱 프로젝트’ 등 김해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반사업은 문화도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브랜딩하는 사업이다.

김해의 유무형 자산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김해 크리에이티브’, 김해 생활사를 조사해 자료를 기록하는 필드형 뮤지엄 조성사업 ‘김해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활력사업은 시민, 문화예술인, 공공기관 및 행정이 골고루 참여한 문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사업형태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김해시민문화 공작소’, ‘김해문화기획자학교’, ‘김해문화도시네트워크’ 등이 주요 사업이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16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문화도시에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됐다.

이번 정책포럼은 ‘미래지향적 문화공존도시 김해’를 향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첫 준비단계로 마련됐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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