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 엄마까투리 TV시리즈 ' 중 ‘달려라, 얼음썰매’ 에피소드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에 실린다.
에니메이션 ' 엄마까투리 TV시리즈 '는 안동출신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지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제작했다.
모성애, 가족애, 친환경 등 인문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 부분 특별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개정된 국정 교과서 초등학교 1학년 국어 1-2 (나)에 실린 “달려라, 얼음썰매”는 전체 52편의 시리즈 중 유튜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다. 꿩병아리 4남매와 수달아저씨가 얼음썰매를 타며 펼치는 신나는 이야기로, 수업 시기인 겨울시즌에 맞아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엄마까투리 TV시리즈' 는 이렇듯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동식물, 곤충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안동시 권영세 시장은 “이번 국정 교과서 등재는 「엄마까투리」가 타깃 시청층인 4~6세 아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정신‧문화적 가치가 담겨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교육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