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7개 시·군 자치단체(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장들이 20일 연석회의를 개최해 향후 지리산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그 동안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이하 조합)은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2008년도 11월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조합으로 창립돼 지리산권역의 공동연계발전 및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으며, 지리산권 통합관광기반 구축,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및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 성과를 달성해 왔다.
이날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는 2008년부터 10년간 진행해 오던 제1단계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2017년에 마무리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면서 제2단계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영·호남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권역 내 관광기반 조성과 지리산 관광정보화 웹사이트 구축에 성과를 내는 등 자치단체 조합으로서 시범적인 역할을 해온 조합의 운영기간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며, 향후 지리산권 공동발전 어젠다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