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K리그의 별은 누굴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시상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클래식’과 ‘챌린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의 경우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이 후보에 올라 있다. 조나탄이 득점왕에 오른 탓에 수치적으로는 가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이재성 또한 막강한 경쟁상대다.

감독 부문은 이번 시즌 1, 2, 4위를 기록한 최강희(전북), 조성환(제주), 김도훈(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의 수상이 유력하다.

공격수 부문은 득점왕에 오른 조나탄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조나탄은 득점왕뿐 아니라 공격포인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신욱(전북), 데얀(서울), 이근호(강원) 등도 후보에 올라 있다.

골키퍼 부문은 양한빈(서울), 신화용(수원), 조현우(대구)가 경쟁한다. 양한빈과 신화용은 이번 시즌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팀을 구해냈다. 조현우는 지난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K리그 첼린지는 경남의 독식이 예상된다. 경남을 이끈 김종부 감독이 유력한 감독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MVP는 득점왕에 오른 말컹이 유력하다. 아울러 모든 포지션별로 선수 후보를 올린 경남은 베스트 일레븐에서 상당수 선수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문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