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개사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72개 실용화연구 진행중

국내 12개사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72개 실용화연구 진행중

기사승인 2017-11-21 16:45:30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이하 CoGIB)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중간 성과보고서 발표를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포캐스트 포럼’을 21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되는 성과보고서로는 ▲2017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백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신동향 분석보고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전략 보고서 ▲Strimvelis 및 Holoclar 성공요인 분석보고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인프라 구축 보고서 등이다. 

이중 2017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중심 기업 중 주요 12개사가 연구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총 37개로 업체당 평균 3.1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시험단계(1~3상) 파이프라인은 18건(48.6%), 전임상단계(IND) 파이프라인은 11건(29.7%)으로 77.3%가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단계에 있는 등 본격 실용화 단계에 있었다.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주요 12개사가 총 35개를 연구개발 중인데 이는 업체당 평균 2.9개에 해당된다. 이중 허가 완료에 있는 유전자치료제는 1건, 임상단계는 8건(22.9%), 전임상단계 11건(31.4%) 등 총 20건의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거나 개발단계에 진입해 실용화 연구가 진행 중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전임상 및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의 협력 비중이 각각 38.1%와 2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상단계(15.5%), 원천기술개발단계(13.4%), 선도물질탐색단계 협력(7.2%) 순이었다.

국내 주요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중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센싱-아웃 희망 품목을 분석한 결과 24개 회신기업 중 12개사가 28개 품목(기업당 평균 2.3개)에 대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라이센싱-아웃 희망 품목 가운데 유전자치료제가 총 15건(53.6%), 줄기세포치료제는 13건으로 나타났다. 희망국가 선호도는 미국 25개, 유럽 18개, 일본 10개, 중국 5개, 중남미 5개, 순으로 선진국(미국, 유럽) 시장과 동아시아(중국, 일본), 중남미 지역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출시 및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약 4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코오롱생명과학·제넥신·신라젠,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메디포스트가 지원받고 있다. 연구지원과제로는 CoGIB가 행정지원, 연구과제 지원, 관련기업 육성 등을 맡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