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앞당겨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13일부터 생산된 신선 딸기가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올해 수출 계획 물량은 170톤으로, 2015년 157톤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2톤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물량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출되는 함양 딸기는 매향 품종으로, 22농가에서 생산 중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에서 생산된 딸기는 당도가 높고 육질도 좋아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군민소득 3만불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