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뱅킹 플랫폼 ‘썸뱅크’를 출시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썸뱅크는 부산은행의 금융상품과 L.POINT(엘포인트)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한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금리 우대 혜택은 물론 L.POINT를 활용해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다. 또 비디오포털, 지니뮤직 등의 통신 서비스도 L.POINT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썸뱅크에서 부산은행 예금상품 가입 시 최대 2.3%의 금리 우대를 받는다. 대출 상품 이용 시 신용 등급에 따라 최대 1%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상품의 이자로 현금이자는 물론 데이터 상품권, U+비디오포털 등의 통신 서비스 이용권도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31일까지 썸뱅크에 가입하거나 계좌를 개설, 통신료를 납부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0점의 L.POINT를 즉시 적립해준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X, 블루투스 스피커, 지니뮤직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금융 플랫폼에 통신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생활에 편리성을 더했다”며 “이번 제휴로 양사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신규 사업을 공동 연구하고 신용평가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적용한 금융 상품에 대한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