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남미에서 ‘ICT 한류’ 물꼬 튼다

SK텔레콤, 중남미에서 ‘ICT 한류’ 물꼬 튼다

기사승인 2017-11-23 17:56:36

SK텔레콤이 중남미에서 ‘ICT 한류’ 물꼬를 튼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33곳을 누볐으며 누적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티움 모바일’은 34번째 방문지 페루 리마로 가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5년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 ‘박스쿨(Boxchool)’의 디자인을 적용, 구축과 이동의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의 특성을 활용, 빠르게 조립‧분해할 수 있고 이동 또한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이번 페루 방문은 ‘티움 모바일’이 올해 초 열린 MWC 2017기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은 데서 싹이 텄다.

SK텔레콤은 우선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며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한 페루를 방문, 한류의 영역을 ICT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글로벌 ICT 정보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자 이번 페루 방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ICT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동시에 글로벌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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