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온라인 공간을 무대로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1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과 더불어 ‘겨울철 안전한 전기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 전열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전기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계절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와 함께 처음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집안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열기기와 멀티 탭의 안전사용법, 누전차단기 점검 방법 등 세 가지의 참여 미션이 마련돼 있다.
각 미션마다 주어진 질문과 과제를 클릭하면 매칭 펀드에 적립할 300원 상당의 콩이 하나씩 지급되고, '생활 속 나만의 전기안전 습관'을 주제로 댓글을 남기면 참여자 한 사람당 1천원이 공사의 후원금을 통해 기부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진해노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각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돼 독거노인들의 난방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 권순천 홍보실장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이 전기안전 생활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도 따뜻한 행복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