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2018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46억 원, 15.4% 늘어난 4075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분야별 내년 예산안은 △문화 및 관광 305억 원(7.5%) △환경보호 407억 원(10%) △사회복지 725억 원(17.8%) △농림해양수산 936억 원(22.9%) △국토 및 지역개발 253억 원(6.2%) 등이다.
특히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 대비 100억 원 가까이 증액돼 총 예산 규모의 22.9%를 차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림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귀농 귀촌 인구 증가,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내년에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개회하는 산청군의회 제248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