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극단 안동의 창작연극 ‘김점례 할매의 이름찾기 운동’의 앙코르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가족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인생과 인간 본연의 삶과 철학, 가치관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야기로, 80여분 동안 잔잔한 사랑과 감동을 전한다.
안동의 젊은 문화인들로 뭉쳐진 극단안동은 연출, 배우, 음악, 조명, 의상, 음향, 무대 등 대부분을 손수 창작하고 만들며, 지역 공연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로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활동 지원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