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 완료에 따른 그룹 현안 등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 돼 좋은 회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할 수 있다면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2015년부터 금호타이어 실적이 나빠진 것은 모두 나의 책임이고, 이를 통감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을 포기했다"며 "타이어는 포기를 했고,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