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천정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39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이니지는 길이 27m, 폭 3.4m의 제품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총 3개동에 4개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서울 용산 등이다. LG전자는 이 중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다리처럼 연결한 공간 ‘스카이킹덤’ 31층 천정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다.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는다. 또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은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