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샘코가 경남 산청군에 제3공장을 준공했다.
산청군과 샘코는 28일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제2일반 산업단지에서 산청공장(제3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부지 규모는 1만8027㎡이며 공장동과 사무동, 기숙사 등을 갖췄다.
사천에 2개의 공장을 가동 중인 샘코는 이번 산청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2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우 샘코 대표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산청공장을 준공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추가 투자지역으로 산청군을 선택한 이창우 대표와 샘코 가족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부자산청 건설이 앞당겨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샘코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 제조회사다로 도어 시스템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5곳, 비상동력장치까지 함께 생산하는 기업은 샘코를 포함해 2곳에 불과하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