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이 출시 2년6개월 만에 80개국에 수출됐다.

29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플랫폼은 제품 설계 및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 원칙을 적용해 개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기지에서 생산 가능한 스탠다드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출시하는 전략을 꾀했다.

지난 2015년 4월과 5월 각각 세탁기, 냉장고 제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북아프리카,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세탁기는 11~15kg 제품을 중심으로 9kg, 18kg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으며, 냉장고는 200~500L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글로벌 플랫폼은 출시 2년6개월 반에 누적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이라며 “전 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이익을 동시에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