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 3월까지 설해대책 본격가동'

남원시, '내년 3월까지 설해대책 본격가동'

기사승인 2017-11-29 11:45:02


전북 남원시는 동절기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2018년 3월 15일까지 도로 설해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 300톤의 제설용 모래와 모래 주머니 10,000매를 보급하고 주요 도로변에도 모래 주머니 20,000매, 12개 노선에 결빙 위험도로 안내 표지판 26개를 설치했으며, 제설 장비의 정비·점검도 완료했다.

눈이 내릴 경우 관내 간선 도로인 57개 노선(431.5㎞)에 제설 장비 및 자재가 투입되고, 19개 읍·면·동에서는 217명의 제설 봉사대원들이 트랙터와 1톤 트럭용 제설기 217대를 활용해 합동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고기3거리∼정령치∼달궁 삼거리 12㎞의 구간을 도로 통제 구간으로 지정해 차량 교통을 통제한다.

아울러 교차로, 교량,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횡단보도 등도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도로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정식 건설과장은 골목길과 인도의 제설 작업은 행정력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만큼,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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