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 중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기반마련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중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사업’ 조기 확산 및 성과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전라북도는 타 시도에 비해 여건이 어려움에도 당당히 전국 1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북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 설치 및 전담 인력(3명)을 배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 사각지대발굴, 통합사례관리, 지역자원 발굴 및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복지관련 공공 및 민간기관·법인·단체·시설 등과의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읍·면·동이 지역 복지의 중심 기관이 되어 주민의 다양한 복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활동이다.

또한 전라북도는 당초 241개 읍·면·동 중 141개소(58%) 추진할 예정이였으나, 연초 부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14개 시·군 부단체장 및 조직 부서에 현장 방문을 통해 ‘17년 10월 현재 191개소(79.3%)가 운영해 계획대비 135.5%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도는 14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도를 유인 하기 위해 도 자체평가를 통해 3개 시·군에 기관 및 개인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

전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내년에는 전체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축하고, 앞으로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 민간 자원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전문성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전북형 복지 공동체 모델을 개발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