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포항지진’ 이재민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 대피시설 등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 지원을 약속했다.
기탁금을 전달한 장보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은 이번 성금이, 실의에 빠진 포항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물품 구입과 주택시설 복구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5일, 포항지진 발생 후 현지에 대규모 점검 인력과 장비를 투입, 피해시설을 비롯한 14개 이재민 대피시설에 대한 긴급 전기설비 점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 시간에도 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여진 등 후속 사고에 대비, 24시간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