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로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31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겨울철 도로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자체장비인 빙방사 모래포장기를 활용해 빙방사 모래포대 2만개, 제설함 90개를 설치했다.
또 빙방사 440㎥를 주요도로와 결빙 예상구간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를 확보·비축하고 읍면동 소요량을 미리 나눠줘 자체별 제설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자체 제설대비 장비인 염수교반기, 다목적차량 등의 시험 가동을 실시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시는 도로제설 대책에 따라 강설예보 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상황을 고려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대길 시 도시개발국장은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며 "주민들도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