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따뜻한 겨울나기 '에너지 복지' 추진 !

전북도, 따뜻한 겨울나기 '에너지 복지' 추진 !

기사승인 2017-12-02 08:34:47

전북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2017년 에너지바우처'신청·접수'를 2018년 1월말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2015년 겨울 처음 시행됐으며, 전북도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6만1천여 가구에게 57억원을 지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가구는 생계, 의료 급여 수급 대상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포함 가구다.

올해부터는 수급자 편의를 위해▲주소·사용 에너지원·가구원 등의 정보 변경이 없는 기존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금년도 수급자에 포함하고, 가구당 지원 금액을 인상(평균 3천원)했으며, 바우처 사용 기간을 7개월(기존 5개월)로 늘이는 등 신청 및 수급 관련 제도가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전북도는 에너지바우처 수급에 대한 제도 안내를 위해 전북 수급대상 가구(약 3만5천)에 1:1 맞춤형 우편발송을 완료해, 수급대상 가구의 83%(약 2만9천)가 신청·접수했으며, 앞으로도 이장·통장 등을 통한 현장 알리미 활동을 통해 에너지 바우처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에 대해서 가격 인상으로 인한 추가 구입 부담이 없도록 연탄 쿠폰의 지원 금액을 상향해, 지난 11월 29일에 1차분을 지급(4,843가구, 11억 4천만원) 했으며, 올 연내에 2차분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및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은 에너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 및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에너지 복지 시책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조 체계를 보다 긴밀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