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롱주, 빈틈없는 운영으로 3세트 승리

[케스파컵] 롱주, 빈틈없는 운영으로 3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12-02 20:02:24


롱주가 물샐 틈 없는 경기 운영으로 다시금 우위를 점했다.

롱주 게이밍은 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결승전 3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갔다.

그라가스(스코어)가 2레벨 상태로 미드에 난입해 아지르(비디디)를 처치했다. 직후 그라가스가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진(프레이)이 침착하게 점멸 대처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어진 대치국면은 12분경 바텀에서 깨졌다. 라이즈가 궁극기 활용으로 난입해 2킬을 올린 것. kt는 곧장 타워를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미드에서는 양 팀이 두 차례 킬을 주고받았다.

kt가 라이즈를 탑 라인으로 뺀 운영으로 득점을 올리려 했다. 롱주는 아지르를 보내 대처한 뒤 미드에서 농성을 벌여 버티기에 들어갔다.

kt가 계속해서 싸움을 걸어 킬 득점을 올렸다. 카직스(피넛)가 바람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이 kt가 2킬을 따내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28분 라이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롱주 알리스타가 전투를 열어 3킬을 땄다. 곧장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선 롱주는 저항하는 자르반 4세(스멥)와 라이즈(폰)도 쓰러트렸다.

바텀 전투에서 3킬을 올린 롱주는 내각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한 뒤 레드 드래곤을 챙겼다. 직후 kt가 미드 내각 타워에서 강력한 스킬 연계로 롱주 전진을 한 차례 막았다.

2번째 내셔 남작을 저항 없이 처치한 롱주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kt가 궁극기를 완벽하게 활용하며 저항을 이어갔지만 핵심 오브젝트를 계속해서 허용하며 좀처럼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3번째 내셔 남작을 처치한 롱주가 곧장 열린 교전에서 완벽한 챔피언 배분으로 kt 진영을 무너뜨렸다. 4킬을 올린 롱주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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