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알천교, 화사한 벽화옷 입다

경주 알천교, 화사한 벽화옷 입다

기사승인 2017-12-04 17:04:58

경북 경주시가 보문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북천 고향의 강 중심에 위치한 알천교 하부 교각 8면을 밝고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휴식공간이자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 북천에 비해 그 동안 알천교 교각 하부는 벽면이 퇴색되면서 낙서판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북천변의 쾌적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북천 철교에 이어 알천교 교각 하부에 사계절과 특산물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시민들이 즐거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북천의 문화와 역사, 교량의 특성과 도시 이미지를 살려 쾌적하고 스토리가 있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구황교를 비롯한 주요 교량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밝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적 기업 참여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