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감대 확산

전주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감대 확산

기사승인 2017-12-05 17:11:05

전주시가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선구매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사회적 기업은 수익을 창출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5일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현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공공구매 담당자들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확인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대표와 구매 담당자의 대면 만남의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여간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연간 2회 우선 구매 교육을 실시하고, 연초부터 우선구매 목표 액을 설정하는 적극 힘써 왔다.

그 결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해 잘 몰랐던 27개 부서에서 우선 구매에 동참해 현재 총 98개 부서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현재 올해 우선구매 목표액인 55억원을 초과한 62억원 상당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로 지역의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의 판로가 확대되는 것이야 말로 착한 소비이며, 흐뭇한 경제 생활이 될 수 있다”라며 “나눔과 상생의 착한경제를 더 많은 시민이 가치 있게 느껴, 전주시가 사회적 경제로 더 많은 시민이 잘 사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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