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남부지역권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길상면 온수리 469번지 일원 약 1만1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노인문화센터(2660㎡)는 노인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시설, 치매인지센터, 경로식당, 강당, 수영장 등을 갖춰 남부권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노인문화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복지시설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부지역의 노인 여가 복지를 담당하게 될 하점어울림센터가 내년 3월 준공되면 군의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말 현재 강화군의 노인인구는 2만311명으로 군 전체 인구 6만8496명 중 29.7%에 이른다. 이에 군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적합한 직종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특히 강화사랑지킴이, 경로당실버시터 등 일자리 사업에 1510명의 노인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2000여 명으로 늘려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5월 국회입법조사처의 ‘노인 인구와 노인복지서비스 공간패턴에 대한 연구보고’ 중 노인복지서비스지수 평가에서 전국 251개 시군구 중 5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