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조8천억원 증액
내년도 교육 예산으로 64조2000억원이 편성된다. 누리과정 국고 지원 등이 추진되면서 올해보다 6조8000억원 증액됐다.
국회는 6일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교육 예산 64조2000억원을 확정했다.
교과서 및 교재 개발과 보급, 통합포털 구축, 국제학술대회 확대 등의 예산 계획이 늘면서 당초 정부안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 통과됐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일반회계 전입금은 정부안을 받아들여 2조58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2조875억원) 가운데 국고 비율은 41.2%(8600억원)였다. 국고 지원분 외 나머지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했다.
정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2018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비록 법정시한(12월 2일)을 나흘 가량 지나 통과됐지만 새해 시작 후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신속히 예산 및 자금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