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11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40t짜리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높이 78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