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수출 기반 확대 나서

한수원, 원전수출 기반 확대 나서

기사승인 2017-12-12 15:03:47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원전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국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12~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성공적인 해외 원전건설 역량과 원전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한 IAEA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워크숍은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북 경주에서 국내 원자력 산·학·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핵심 주제는 원전 신규건설 시 가장 중요한 원자력 공급망(Supply Chain)과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이다.

원전 수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가는 일본,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요르단,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이집트, 케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 튀니지 등 15개국.

워크숍은 주요 국가의 원자력 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 원전 수출과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현지화 추진방안,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별 현황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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